스페인 코치들에게 비친 韓축구 "예쁘게만 차려고한다"

수원=박수진 기자  |  2017.11.06 18:33
대화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사진=뉴스1


"공을 너무 예쁘게만 차려고 한다"

신태용호에 합류한 스페인 국적 두 명의 코치들이 한국 축구에 대한 첫 인상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FIFA 랭킹 13위의 강팀 콜롬비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나흘 후인 14일 오후 8시에는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와 연이은 평가전을 갖는다.

대표팀에는 새로운 스태프가 합류했다. 지난 3일 한국으로 들어온 토니 그란데 코치와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였다. 6일 오후 2시 축구 대표팀이 소집을 됐는데,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으로 이동하기 전 대표팀 선수들에게 한국 축구에 대한 인상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그란데 코치는 이 자리를 통해 "선수들이 너무 순하게 공을 찬다"며 "또 공을 너무 예쁘게만 차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반칙도 하고 상대를 괴롭히는 축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6일 오후 2시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소집된 '신태용호 3기' 대표팀은 오후 5시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으로 이동해 첫 훈련을 가졌다. 미냐노 피지컬 코치 주도로 진행된 첫 훈련에서는 소집 전날(5일) 경기를 치른 모든 선수들의 훈련을 생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란데 코치는 훈련 내내 선수들의 날카롭게 살폈다. 선수들을 계속 관찰했다.

한편 대표팀 선수들은 7일과 8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9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한 다음 10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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