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광속구 투수' 트레버 로젠탈(27)을 전격적으로 방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소속 전담 기자 제니퍼 랭고쉬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로젠탈을 조건 없이 방출했다"고 알렸다.
이후 오승환이 합류한 2016년부터 약간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여전히 14세이브를 거뒀고, 이번 시즌엔 11개의 세이브를 올렸다. 팔꿈치에 통증을 느낀 로젠탈은 지난 8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로 인한 재활로 인해 2018시즌 출장이 불투명했다. 이에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결단을 내린 셈이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우완 선발 랜스 린(30)에게 FA(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1년 유예하는 퀄리파잉 오퍼(연봉 1740만 달러, 한화 193억 5000만 원)를 제시했다. 린은 이번 시즌 33경기에 등판해 11승 8패 평균 자책점 3.43으로 호성적을 찍었다. 특히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시즌 연속으로 10승 이상을 거두며 준수한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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