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권창훈, 돌아온 수원서 여전한 인기 과시

수원=박수진 기자  |  2017.11.07 16:35
대표팀에 합류한 권창훈(가운데) /사진=박수진 기자


수원 삼성 산하 매탄고등학교 출신으로 지난 2017년 1월 수원 삼성에서 프랑스 무대로 이적한 권창훈(23·디종FCO)이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돌아온 수원에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62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FIFA 랭킹 13위의 강팀 콜롬비아와 친선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나흘 후인 14일 오후 8시에는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세르비아(FIFA 랭킹 38위)와 연이은 평가전을 갖는다.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팬들에게 훈련을 공개하는 '팬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가졌다. 300여명의 팬들은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해 대표팀 선수들을 기다렸고, 오후 4시부터 행사가 시작됐다. 훈련을 앞두고 팬들과의 만남에서 예상대로 팬들은 대표팀 간판스타인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과 기성용(28·스완지시티)에게 몰렸다.

하지만 정확히 11개월 만에 수원 팬들을 만나는 권창훈의 인기도 여전했다.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는 염기훈도 마찬가지였다. 일부 팬들은 권창훈의 이름은 연호하기도 했다.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은 팬들도 많았다. 팬들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시즌 동안 권창훈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팬들과의 행사를 마치고 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8일과 9일 훈련을 치른 다음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수원에 돌아온 권창훈이 고향 팬들 앞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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