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에이전트, MLB 선수노조 접촉 예정

심혜진 기자  |  2017.11.09 08:55
오타니./AFPBBNews=뉴스1



일본 프로야구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시동을 걸고 있다.

MLB.com은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관계자들이 조만간 오타니의 에이전트사인 CAA의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형식적인 미칭 자리가 될 것이다. 이 자리에서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피력할 것이다"면서 "이 미팅은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NPB) 양 사무국 간의 새로운 포스팅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다"고 더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을 마친 후 에이전트를 선임하고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FA 신분이 아니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2003년 12월 맺은 일본프로야구기구(NPB)와 MLB 사무국간의 선수 이동 조약에 따라 현재 포스팅시스템 상한선은 최대 2000만 달러다. 하지만 이 조약은 올해 10월로 만료됐다. 그렇기 때문에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오기 위해서는 새로운 협정이 필요하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거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일원도 아닌데다가 25세 미만 해외 출신 선수 계약에 대한 계약금 제한 대상에 해당한다. 오타니는 1994년생으로 만 23세. 오타니는 아무리 많아도 계약금으로 5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대해 MLB.com은 "특수한 케이스인 것은 양 측 모두 인정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때문에 새로운 포스팅시스템 협상이 오타니를 위한 시험 케이스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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