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가 오타니 쇼헤이(23)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곧 포스팅 시스템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니혼햄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10일 오후 도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타니의 생각을 구단에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케다 사장 역시 "메이저리그에서도 이도류(투타 겸업)로 활약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미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수다. 최근 미국 에이전트까지 선임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우투좌타인 오타니는 16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가지고 있고, 타격 또한 준수하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스팅 절차가 빠르게 이뤄진다면 오타니의 미국 진출 작업은 2017년을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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