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日입성' 선동열호, 숙소 직행..체력 회복부터

도쿄(일본)=한동훈 기자  |  2017.11.14 12:11
일본에 입성한 대표팀 선수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이 격전지 일본에 입성했다. 초고속으로 공항을 빠져나간 대표팀은 숙소인 도쿄돔 호텔로 직행한다. 이른 아침부터 이동해 쌓인 피로부터 풀어야 한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APBC 대표팀은 14일 오전 11시 대한항공 KE2707편을 타고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선동열 감독 이하 선수단 32명(코칭스태프 7명, 선수단 25명)은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15일부터 시작되는 대회 일정에 대비해 온전히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다.

대표팀은 지난 4일 소집돼 4일 훈련 1일 휴식 스케쥴을 소화했다. 출국 전날인 13일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선 감독은 "코치 때는 이 정도 했으면 됐다 싶었는데 감독 마음은 또 다르다. 아무리 해도 부족한 것 같다"며 웃었다.

출국 일정도 촉박했다. 김포공항 오전 9시에 출발하는 비행이었다. 선수단은 오전 6시 40분경 공항에 도착했다. 선동열 감독과 장필준, 이정후는 공식 인터뷰도 진행했다. 강행군 이후 이른 기상 시간 탓에 잠이 충분할 수 없었다. 피곤한 와중에도 긴장감, 설레임이 더해져 대부분 밤을 샜다.

선동열 감독은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첫 대회다. 거의 뜬눈으로 지새웠다"고 돌아봤다. 대표팀 막내 이정후 역시 "잠은 거의 안 잤다. 나는 그래도 한 시간은 잤는데 형들은 정말 안 자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대표팀은 도쿄돔 호텔에 짐을 푼 뒤 전면 휴식이다. 15일 도쿄돔 적응 훈련이 예정됐고 16일에 일본과 개막전을 펼친다. 개막전 선발투수는 1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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