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철수가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FM4U(서울 경기 91.9MHz)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컴백을 예고했다.
배철수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월 20일 월요일부터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파업에 참여했던 MBC 관계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MBC 라디오 청취자 여러분 응원 감사했습니다. 이제 돌아갑니다!"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있다.
이는 이날 지난 9월 4일부터 경영진 퇴진과 방송국 정상화를 요구했던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 노조)의 파업 잠정 중단 선언 후 나온 것이다.
지난 13일 방송문화진흥회는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그동안 김 사장의 퇴진을 요구한 MBC 노조가 뜻을 일부 이뤄 파업을 잠정 중단을 하게 됐다.
이로 인해서 지난 9월 4일 방송 후 총파업 여파로 방송을 하지 않았던 '배철수의 음악캠프' 역시 방송을 해 청취자들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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