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이치로에게 복수의 팀 관심 중"

김동영 기자  |  2017.11.15 09:46
FA가 된 스츠키 이치로. /AFPBBNews=뉴스1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FA로 풀린 '살아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44)에 대해 몇몇 팀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팬래그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44세의 베테랑 이치로에 대해 복수의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치로는 5월 이후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치로는 2017년 마이애미에서 뛰면서 136경기, 타율 0.255, 3홈런 20타점 19득점 1도루, 출루율 0.318, 장타율 0.332, OPS 0.649를 기록했다.

좋은 기록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주전이 아니었다. 백업으로 나섰고, 빅 리그 데뷔 후 가장 적은 타석수를 기록했다. 2016년 타율 0.291, OPS 0.730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도 수치가 떨어졌다.

하지만 5월 이후로 한정하면 나쁘지 않았다. 5월까지는 타율 0.176에 그쳤지만, 6월부터 9월까지는 타율 0.299를 기록했다.

특히 7월에는 타율 0.321, OPS 0.865를 올렸고, 8월에도 타율 0.346, OPS 0.832를 찍었다. 많은 타수를 소화하지는 않았지만, 나설 때마다 자기 몫을 톡톡히 해낸 셈이다.

2017년 시즌을 마친 후 마이애미는 이치로의 2018년 옵션 실행을 포기했고, 이치로는 FA로 풀렸다.

냉정히 말해 이치로를 주전으로 보고 영입할 팀은 없다고 해도 무방한다. 1973년 10월생의 이치로는 만 44세다. 은퇴를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나이다.

하지만 이치로 스스로 현역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큰돈을 쓰지 않고, 백업으로 쓰겠다고 하면 이치로는 나쁘지 않은 옵션일 수 있다. 이치로가 2018년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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