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샘슨 이어 휠러 영입.. 127.5만$로 외인 채웠다

김동영 기자  |  2017.11.15 10:22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 /AFPBBNews=뉴스1



한화 이글스가 2018년 시즌 뛸 외국인 투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우완 키버스 샘슨(26)을 영입한 데 이어 좌완 제이슨 휠러(27)을 더했다. 콘셉트는 확실하다. 젊음과 건강이다. 자연스럽게 큰돈도 쓰지 않았다.

한화는 15일 "제이슨 휠러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7만 5000달러 등 총액 57만 5000달러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12일에는 샘슨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사흘 만에 휠러라는 또 다른 자원도 채웠다.

한화는 이번 외국인 투수 영입에 '건강하고 젊은 선발투수'라는 확실한 콘셉트를 잡았다. 지난 시즌 알렉시 오간도(34),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라는 '거물'을 영입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던 한화다. 이에 이번에는 정반대 전략을 택했다.

샘슨이 1991년생으로 만 26세이며, 휠러는 1990년생으로 만 27세다. 일정 이상의 실적도 있다. 선발로 뛰었던 투수이기도 하다.

여기에 '건강'은 확실해 보인다. 샘슨은 마지막 부상자 명단이 2015년이었고, 휠러는 메이저-마이너 모두 부상자 명단 등재 이력이 없다.

'빅 네임'급 선수들이 아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값도 낮다. 샘슨이 70만 달러, 휠러가 57만5000달러다. 합계 127만5000달러. 지난해 뛰었던 비야누에바(150만 달러) 한 명보다 낮은 금액이다.

관건은 '적응'이다. 결국 모든 외국인 투수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법이다. 콘셉트는 확실하지만, 결과가 어떨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샘슨과 휠러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한화의 선택이 적중할지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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