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까지 연기자로 본격 활동에 나선 나나가 과거 많은 오디션에서 낙방했다고 털어놨다.
나나는 첫 스크린 진출작 영화 '꾼'(감독 장창원) 개봉을 앞둔 15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나나는 "초반 애프터스쿨 활동을 할 때, 다른 멤버가 연기할 때도 항상 부럽고 저도 하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시간날 때마다 레슨도 받고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그 때도 기회는 굉장히 많았다. 오디션 기회가 많았는데 늘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많은 오디션을 봤고 많이 낙방했다"고 털어놨다.
나나는 "스물 한두살 때. 처음 하고싶어서 하고 갔을 땐 '연기의 연자도 모르는구나' '연기는 백치구나' 그런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많이 슬프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렇다고 울기보다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연기를 잘한다는 건 뭘까, 나한테 잘 맞는 연기가 뭘까 고민하게 됐다. 또 잘해야겠다, 더해야겠다, 내가 아직 부족하구나 하는 오기 하나로 열심히 혼자만의 공부를 했던 것 같다. 그 때는 가수 활동이 바빠서 꾸준히 수업을 받지는 못했지만 시간 날 때마다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꾼'은 오는 22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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