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결승전, 김성근 해설속 TV조선 생중계..개막 '한일전'은 MBC 지상파

APBC 대표팀 선동열 감독. /사진=뉴스1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대표팀이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지상파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대만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2개 팀이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APBC 2017' 첫 경기 일본전을 치른다. 17일에는 대만을 만나게 된다. 18일 일본과 대만전이 있고, 19일에는 결승전이 열리게 된다.

한국은 일본과 첫 경기가 중요하다. 패한다고 해서 탈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일전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필승의 각오가 필요하다. 17일 상대할 대만도 만만치 않다. 리그 수준 등을 봤을 때 한국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단기전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대만을 만나 만만치 않은 경기를 치른 적이 적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2승을 하면 베스트다. 그렇지 않을 경우 1승 1패를 해야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중계도 예정돼 있다. 16일 한일전의 경우 MBC 지상파를 통해 생중계된다. 17일 한국과 대만 전은 MBC스포츠플러스-SBS스포츠-SPOTV-TV조선 등이 생중계한다.

19일 결승전은 TV조선이 생중계한다. 단, 한국이 결승에 오를 경우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SPOTV 등도 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APBC 2017 중계에 SBS스포츠는 '국민타자' 이승엽을 해설위원으로 앉히며, TV조선은 김성근 김정준 부자가 해설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