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on Air] 日 이나바 감독 "韓이기고 싶은 마음 아주 강하다"(일문일답)

도쿄돔(일본)=한동훈 기자  |  2017.11.15 15:56
왼쪽부터 일본 이나바, 대만 홍이중, 한국 선동열 감독 /사진=스타뉴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아주 강하게 든다."

일본 이나바 아쓰노리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나바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공식 기자회견에 한국 선동열, 대만 홍이중 감독과 함께 참석, 각오 및 팀 운영 계획 등을 전했다.

다음은 이나바 감독과 일문일답.

-선수들에게 어떤 당부를 했나.

▶이번에 미야자키 합숙 형태로 연습을 했다. 젊은 선수들이라 활력이 넘친다. 하나가 돼 열심히 했다. 선수들에게는 "일본 국기를 내걸고 싸운다는 것은 승리를 해야하는 것이다,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타선의 핵심은.

▶일본도 기동력 제대로 발휘하겠다. 야마카와 4번을 중심으로 곤도, 우에바야시 세 선수가 클린업이다. 타선을 제대로 짜보고 싶다.

-어떤 경기 운영할 계획인지.

▶한국, 대만이 이번에 타격이 좋다. 어쨌든 투수를 중심으로 수비 야구를 하면서 어떻게 득점할 것인가, 그런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한국 타선은 어떻게 평가하나.

▶한 방 치면 넘어갈 것 같은 타자가 예전에는 많았다. 이번에는 홈런이 아니라 정확도가 좋은 타자들이 많다. 잘 맞추는 능력이 뛰어나다. 예전보다 많이 바뀐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아주 강하다. 한국하고는 많은 경기를 했다. 평소보다 더 힘이 들어간다고 할까요, 이기고 싶다 그런 마음이 더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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