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월 FIFA 랭킹 59위 '中 다시 제쳐-亞 4위'

김우종 기자  |  2017.11.23 23:03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국내서 열린 콜롬비아-세르비아전을 1승 1무로 마친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9위로 지난 10월보다 3계단 상승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FIFA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랭킹 포인트 563점을 획득하며 지난 10월보다 3계단 상승한 59위에 자리했다.

앞서 9월 51위(659점)에 자리했던 한국은 10월 랭킹 포인트 588점을 얻는데 그치며 11계단이나 추락, 62위에 랭크된 바 있다. 10월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에서 러시아에 2-4, 모로코에 1-3으로 패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심지어 당시 중국(10월 626점·57위)보다 FIFA랭킹이 낮아졌는데, FIFA랭킹 제도 도입 후 24년 만에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당시 중국은 한국보다 62점이 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에 중국은 한국보다 한 계단 낮은 60위(561점)에 자리했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이란(32위), 호주(39위), 일본(55위)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전차군단' 독일이 FIFA 랭킹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 스페인, 폴란드, 스위스, 프랑스, 칠레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은 12월 1일에 열린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좌)과 그란데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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