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불법 다운로드 기승..제작사 강경 대응

전형화 기자  |  2017.11.17 13:49


영화 '범죄도시'가 불법 다운로드가 적잖은 피해를 입고 있다. 제작사에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17일 제작사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가 지난 16일 VOD서비스를 시작하자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업로드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사가 게시물을 신고하고 강력한 경고를 했는데도 버젓이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 중"이라며 "저작권 침해 및 피해액에 대해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 제작사는 "불법 유출로 인한 피해는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을 허무하게 짓밟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며 "반드시 근절돼야 하고 정당한 관람료를 내고 본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불법파일 유출자에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달 3일 개봉한 '범죄도시'는 674만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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