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흥행기상도]'저스티스 리그' 예고된 비수기 정상

김현록 기자  |  2017.11.18 10:02
사진='저스티스 리그' '해피 데스데이' 포스터


11월의 셋째 주말 '저스티스 리그'가 예상대로 박스오피스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DC 히어로물 '저스티스 리그'는 무리 없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100만 관객을 향해 갈 전망이다.

공개 이후 비록 평가는 엇갈리지만 개봉 첫 주인 만큼 화제성과 화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데다, 관객 감소세가 완연한 비수기 극장가에서 '저스티스 리그'를 위협할 만한 경쟁자가 없기 때문이다. 함께 개봉한 신작 '7호실'의 성적이 다소 부진한데다, '토르:라그나로크'는 개봉 한 달을 맞으며 화력이 줄었고, IPTV 서비스를 시작한 '범죄도시' 또한 마찬가지 처지다.

깜짝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은근한 존재감을 발휘 중인 '해피 데스데이'는 '저스티스 리그'에 이어 2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할로윈 시즌 으레 등장하는 할리우드 살인마 시리즈를 기반으로 스릴러와 코미디, 로맨스를 적당히 섞은 독특한 장르물로 개봉 2주차 주말에도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할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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