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마스터' 이승환 "사랑하면 오랫동안 아파하는 편"

최서영 인턴기자  |  2017.11.17 20:49
/사진=tvN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방송화면 캡처


'더 마스터'가 사랑을 주제로 한 무대를 시작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는 임선혜, 장문희, 윤희정, 최백호, 최정원, 이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클래식, 국악, 대중가요, 뮤지컬, 재즈, 공연·밴드 6가지 장르로 나뉘어져 각각의 장르의 마스터가 출연했다.

먼저 공연 밴드 분야의 이승환이 무대를 펼쳤다. 이승환은 "사랑을 하면 오랫동안 아파하는 편이다"라며 "내게만 왜 사랑은 아플까라는 생각으로 '내게만 일어나는 일'이라는 노래를 불렀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재즈 분야의 윤희정이 출연했다. 윤희정은 "사랑은 기쁨도 오지만 슬픔도 함께 오는 것 같다"라며 서울의 달을 불렀다.

세 번째 무대는 클래식 분야의 임선혜는 패티김의 '이별'을 클래식한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임선혜는 "아버지가 15년 전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아버지 메일 계정으로 계속해서 편지를 쓰고 계신 것을 얼마 전에 발견했다. 어머니의 그 마음으로 어머니가 좋아하는 '이별' 노래를 부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국악 분야의 장문희, 대중가요 분야의 최백호, 뮤지컬 분야의 최정원이 나와 '사랑'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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