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종영 '고백부부' 장나라·김미경 모녀..가슴 뭉클한 이별

김현수 인턴기자  |  2017.11.19 07:30
/사진=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 방송화면 캡처


'고백부부'가 장나라와 손호준 부부의 재회와 동시에 장나라와 김미경 모녀의 애틋한 이별로 뭉클함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에서는 고은숙(김미경 분)이 마진주(장나라 분)의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반도(손호준 분)와의 대화로 감정이 상해 있던 마진주는 방안에서 생각에 잠겨있었다. 이에 엄마 고은숙은 "진주야, 엄마랑 술 한 잔 할까"라고 제안했다.

마진주는 고은숙과 함께 술을 마시면서 "엄마가 술도 마셔?"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둘은 마이크를 대신해 숟가락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엄마와 못했던 추억을 쌓았다.

고은숙은 자신의 다리를 베고 있던 마진주에게 돌연 "진주야, 그만 네 새끼한테 가"라고 말했다. 마진주가 미래에선 온 것을 알고 있던 것. 이에 마진주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앞서 고은숙은 마진주의 책상에서 화분을 정리하던 중 마진주가 자신에게 쓴 편지를 발견했다. 그동안 종종 마진주가 자신을 향해 "반가웠어 엄마"라는 등 이해되지 않았던 말들이 떠올리면서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또 마진주의 다이어리를 보면서 마진주가 직접 쓴 버킷리스트를 발견했다. 버킷리스트에는 '엄마와 목욕탕 가기', '엄마와 노래방 가기', '엄마와 술먹기', '엄마와 이별하기' 등이 적혀 있었다. 그 다이어리를 보면서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고은숙은 이러한 사실을 설명하며 "부모 없이는 살아가도 자식 없인 못살아. 울 거 없어. 슬퍼도 견뎌. 단단해져. 그렇게 돼 있어"라며 마진주를 안아줬다.

마진주는 그런 고은숙에게 "아니야 안 단단해져 계속 보고 싶어"라며 흐느끼며 말했다. 이에 고은숙은 "자식 키우다 보면 다 돼. 다 돼"라며 우는 마진주를 토닥였다.

고은숙은 이별 준비를 하는 마진주에게 아빠를 챙겨달라며, 아들 서진이도 가끔 보여주라고 부탁했다.

'고백부부'는 장나라와 김미경의 명품 모녀 연기가 유독 돋보였다. 두 배우는 모녀의 다정다감한 모습과 아름답게 이별하는 뭉클한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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