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석현준, 리그앙 맞대결서 나란히 득점.. 승리는 디종

심혜진 기자  |  2017.11.19 10:12
권창훈./AFPBBNews=뉴스1



권창훈(디종)과 석현준(트루아)이 프랑스 리그앙에서 코리안더비를 펼쳤다. 나란히 선발 출격해 한 골씩 주고 받는 맹활약한 가운데, 승자는 권창훈이었다.

권창훈과 석현준은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가스통-제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종과 트루아의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먼저 골을 터트린 것은 석현준이었다. 그는 전반 18분 사이프 에딘 카우이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정면에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5일 스트라스부르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었다.

권창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들어 맹활약을 펼쳤다. 1-1로 맞선 후반 1분 권창훈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타바레스에게 연결했고, 타바레스가 이를 밀어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권창훈은 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5분 쐐기골까지 넣었다. 권창훈은 후반 5분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트루아의 골망을 갈랐다. 리그 3호 골이다.

권창훈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경기는 디종의 3-1 승리로 끝났다. 권창훈은 풀타임 활약했고 석현준은 후반 28분 교체, 73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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