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위원장 "평창올림픽 티켓판매 40% 넘어..만석 지장없을 것"

평창=김동영 기자  |  2017.11.20 15:32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 /사진=김동영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열기도 조금씩 고조되는 모양새다. 티켓 판매율이 40%를 넘어섰다는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설명이 있었다.

이희범 위원장은 20일 평창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희범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최다 참가국에 최다 참가자가 올 것이다. 모든 제반 시설도 준비가 됐다. 대회 90일을 앞두고 다 준비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동계올림픽은 사상 처음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아직까지는 관심이 덜한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지난 1일 성화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서서히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희범 위원장은 "아직 대회 열기가 낮다는 것은 공감을 한다. 하지만 여느 대회와 비교해 낮은 것은 아니다. 대회가 가까워져야 열기가 올라간다. 다른 대회 역시 대체로 두 달 전까지는 30% 정도 티켓이 판매됐다. 우리는 3개월을 앞두고 티켓 판매가 40%를 돌파했다.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IOC에서도 리우 하계올림픽이나, 소치 동계올림픽 때도 대회 기간 중에 표가 많이 팔렸다는 설명을 하더라. 이번 대회는 방학 기간이다. 학생들이 많이 올 것이라 보고 있다. 현재 40%를 넘었다. 이 추세라면 만석 달성은 지장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희범 위원장의 설명이 있었지만, 냉정히 말해 아직까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붐업'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조직위에서도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날 "16일 기준으로 올림픽 입장권이 목표량 107만매 가운데 39만 2000매가 판매됐다. 36.7%다. 개폐회식이나 빙상 등 인기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패럴림픽의 경우 판매목표량이 22만매이지만, 현재 1만매가 팔렸다. 4.3%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직위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티켓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고 있다. 인기 종목은 일반 판매에 주력하고, 비인기 종목은 단체 판매를 통해 리스크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역시 입장권이 가장 큰 고민이다. 목표 대비 36% 정도다. 빨리 올려야 한다. 최대한 노력 중이다. 또 하나는 붐업이다. 10~11월 들어 어느 정도 붐업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지만, 아직 미흡하다. 홍보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방송이나 온라인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노력하고 있다. 이것이 가장 큰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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