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플레이어상' 김민재 "감독님이 나도 MVP 만들어 줄것"(일문일답)

그랜드힐튼호텔=심혜진 기자  |  2017.11.20 17:00
김민재.



중앙 수비수 김민재(전북)가 영플레이어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는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김민재의 활약은 대단했다. 29경기에 나서 전북 우승에 일조했다. 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도 선발되며 A매치 데뷔전까지 가졌다. 그리고 신인상 격인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김민재는 황현수(10표, 서울)와 이영재(3표, 울산)를 따돌리고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선수 가운데 만 23세 이하, 국내외 프로 출전햇수 3년 이내, 해당 시즌 K리그 전체 경기 중 절반 이상 출전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시상식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좋은 감독님, 좋은 선수들 만나서 상을 받게 됐다. 영광이다. 감독님 밑에서 배우면서 많이 성장했다. 다음 시즌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감독님께서 재성이형을 영플레이어상에 이어 MVP 만들어주셨으니 이제 저까지 MVP 만들어주실 꺼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 좋은 선수들 사이에서 뛰는 것에 부담은 없었나.

▶ 처음에는 많이 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감독님이 많이 기회를 주셨다. 자체적으로 경기를 많이 하다보니 실전에 나갔을 때 더 편했다. 자체 경기를 통해 편하게 임한 것이 주효했다.

- 동아시안컵에 대한 각오는.

▶ 아직 재활 중이다.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팀에 피해를 입힐 것 같다. 재활에 집중하겠다. 현재로서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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