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BC] '귀국' 김하성 "日과 수준차 인정..하지만 잡을수 있다"

김포국제공항=한동훈 기자  |  2017.11.20 16:01
김하성.


"수준 차이 인정한다. 하지만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정도는 분명히 아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 유격수 김하성이 일본과 차이를 절감했지만 넘을 수 없는 벽은 아니라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APBC 2017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격수이자 4번 타자인 김하성은 유일하게 홈런을 때리는 등 대회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일본전 2패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하성은 "팀이 졌으니까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다"며 입맛을 다셨다. 올스타든 홈런이든 이겨야 의미가 있다는 뜻이었다.

그는 "인정할 건 해야 한다. 일본 투수들은 확실히 한 수 위다. 어린 선수들 위주로 나왔는데도 공이 다르다. 공 끝이 달랐다"고 돌아봤다. 이어 "아무래도 내가 4번 타자다 보니까 좋은 공을 더 안 줬다. 더 깊게 들어왔다. 넣었다 뺐다를 엄청 잘했다. 다구치에게 안타를 칠 수 있었던 비결은 슬라이더 각이 너무 좋아서 아예 직구 타이밍으로 나갔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대회 소감은 재밌었다.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즐거웠다. 언제 또 이렇게 어린 선수들이 모여보겠나. (이)정후 같은 선수들은 4년 뒤에도 또 할 수 있다. 나는 이제 더 못한다. 정말 잘 만든 대회다"며 만족해했다.

특히 "일본 투수들도 1군이 다 나와서 배울 게 많았다. 일본 10승 투수 공도 보고 마무리 투수 공도 봤다. 수준 차이를 느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도저히 안 되겠다, 이건 아니다. 따라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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