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SNS 물의' 김원석 "오늘(20일) 귀국 통보"(공식)

심혜진 기자  |  2017.11.20 17:35
김원석.



한화 이글스 김원석(28)의 SNS 대화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 구단 한화 측은 김원석에게 귀국을 통보했다.

한화 측은 20일 오후 스타뉴스에 "오늘(20일) 김원석에게 귀국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김원석은 이날 구단 측의 귀국 통보 직전까지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SNS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한화 측은 결국 귀국 조치를 내렸다.

김원석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피닉스 교육리그를 받고 있을 당시에도 귀국 조치된 바 있다. 당시에는 SNS의 일부 내용만 전해졌기 때문에 구단 측에서는 자체 벌금 징계만 내렸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논란이 불거지면서 추후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화는 현재 사태를 파악하면서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원석이 팬과 과거 나눈 SNS 대화 내용들이 사진으로 캡처,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원석의 SNS 대화에는 이상군 한화 전 감독대행과 구단 치어리더 및 팬들을 비하하고, 담뱃값과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까지 조롱한 내용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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