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선수노조, 日오타니 포스팅 협상 마감시한 22일 연기

심혜진 기자  |  2017.11.21 10:19
오타니.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사이의 포스팅 제도 협상 마감일을 하루 더 연기했다. 오타니 쇼헤이(23)의 미국 진출 여부는 22일 오전 10시에 결정된다.

선수노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노조는 이날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간 포스팅 제도 협상 마감시한을 24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마감시한은 2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20일 오후 8시)였는데, 하루 늦춰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11월 21일 오후 8시)로 변경했다.

오타니는 NPB에서도 아직 FA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이기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서만 MLB 진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간 기존 포스팅 제도는 지난 10월 31일 만료됐다. 이후 양 측은 논의를 통해 기존 포스팅 제도를 1년 연장시키는 소위 '오타니 룰'에 합의했다.

그러나 최종 승인권을 쥔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선수노조는 이 제도를 통해 오타니 소속팀 니혼햄은 2000만 달러(한화 약 219억 원)라는 포스팅 금액 수입을 올리는 반면 오타니는 해외선수 계약 상한규정에 묶여 계약금과 연봉이 적어지는 부분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선수노조는 22일을 포스팅 제도 협상 마감시한으로 발표했다. 오타니는 선수노조의 승인이 떨어져야 미국 진출을 꿈꿀 수 있다. 만약 선수노조 측이 포스팅 협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포스팅을 통한 오타니의 미국 진출은 당분간 보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연 협상에 진전이 있어 오타니가 미국 진출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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