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중간점검] 두산·넥센·LG·SK·삼성①

김우종 기자  |  2017.11.21 17:01
(왼쪽부터) 손아섭-김현수-민병헌



FA 선수에 대한 재계약 및 영입 등과 관련, 프로야구 시장이 다시 한 번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다. 스타뉴스는 21일 오후 현재까지의 FA에 대한 각 구단의 상황을 심층 취재했다.

◆ 두산

- FA 자격 선수 : 외야수 민병헌, 투수 김승회

- 외부 영입 : 아직 없음

두산은 이번 FA 시장에서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외야수 민병헌은 외부 시장에서 평가를 받아보겠다는 입장을 구단에 전달했다. 그렇다고 두산이 민병헌을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

◆ 넥센

- FA 자격 선수 : 내야수 채태인

- 외부 영입 : 아직 없음

넥센은 절치부심, 내년을 위해 다시 뛰고 있다. 구단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액인 150만 달러에 로저스를 영입했다. 또 2018 신인 1차 지명으로 뽑은 안우진에게 구단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 6억 원을 안겼다. FA 시장에서도 이런 통 큰 투자가 이어질 지 관심사. 넥센 관계자는 "일단 채태인과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FA 시장 역시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 LG

- FA 자격 선수 : 없음

- 외부 영입 : 아직 없음

LG는 올해 FA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외야 자원 영입에 신경을 쓰고 있다. LG 관계자는 "외야 FA 자원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FA 시장에는 민병헌(두산)과 손아섭(롯데), 김현수(필라델피아)와 같은 대어들이 즐비하다. 단, 손아섭과 김현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에 따라 나머지 외야 자원들의 가치도 달라질 전망이다.

◆ SK

- FA 자격 선수 : 외야수 정의윤

- 외부 영입 : 아직 없음

SK는 외부 FA시장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SK 관계자는 "정의윤과 계속 이야기 중이다.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다. 저희가 제시한 금액을 받은 상태다. 진행 과정이다"면서 '외부 FA 영입'에 대해 "외야 자원은 저희 팀이 차 있다. 투수 쪽도 나온 부분이 없다. FA 시장에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 외야는 한동민, 정진기, 조용호, 노수광 등이 있다. 충분히 내년 시즌 경쟁력을 갖추고 갈 거라 본다"고 밝혔다.

◆ 삼성

- FA 자격 선수 : 투수 권오준(2년 총액 6억 원)

- 외부 영입 : 롯데 강민호(4년 총액 80억 원)

의외의 결단이다. 삼성이 80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강민호라는 확실한 안방 자원을 영입했다. 삼성이 추가 FA 영입을 할 지 관심사다. 삼성 관계자는 "리빌딩을 하는 과정에서도 기둥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 강민호를 영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한 뒤 '향후 FA 영입'에 대해 "'더 이상 추가 영입은 없다'고 당장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일단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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