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잡는다' 성동일 "갈비 부러진 액션 장면 통편집"

전형화 기자  |  2017.11.21 16:44
성동일/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성동일이 영화 '반드시 잡는다'에서 갈비뼈가 부러지며 찍은 액션 장면이 통편집됐다고 아쉬워했다.

성동일은 21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반드시 잡는다'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토로했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벌어졌던 미제 연쇄 살인사건이 똑같이 반복되자 동네 터줏대감인 할아버지와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힘을 합쳐 범인을 잡는 영화.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이보이'가 원작이다. 백윤식이 터줏대감 할아버지를, 성동일이 전직 형사로 출연했다.

성동일은 "양아치들과 두 번째 맞붙는 장면에서 갈비뼈가 금이 가고 부러졌다"며 "그런데 그 장면을 다 잘라냈더라"고 말했다. 이어 "통편집 할 것을 왜 갈비를 부러뜨리며 찍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동일은 "현장에서 백윤식, 천호진, 배종옥 선배들과 같이 하다보니 막내였다"며 "재롱을 부려야 하는데 오히려 백윤식 선배가 현장을 가장 즐겁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백윤식 선배가 연기 좀 늘었더라, 눈에서 독기가 빠졌더라고 했다. 너무 기뻤다"고 덧붙였다.

'반드시 잡는다'는 11월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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