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10)의 추격을 뿌리치고 조 1위를 확정했다.
그리고 손흥민이 후반 31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알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4호골이자 결승골. 도르트문트 상대로 8번째 골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조 1위 16강 진출이라는 결과에 행복하다. 이제 우리는 다음 경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과 AS모나코, CSKA모스크바와 한 조로 편성됐던 토트넘은 2승1무3패(승점7)로 조3위에 그치면서 유로파리그로 내려갔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32강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절치부심했다. 레알 마드리드, 드르트문트, 아포엘과 한 조로 편성되며 '죽음의 조'로 불렸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탈락 당시 우리에게 다음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고, 계속 경쟁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조 1위를 확정했다"고 기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