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인' 저지, 왼 어깨 관절경 수술..스프링캠프 참가 가능

심혜진 기자  |  2017.11.22 10:36
애런 저지./AFPBBNews=뉴스1



'괴물 신인' 애런 저지(25·뉴욕 양키스)가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다음 시즌 준비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키스 구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저지가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며 "내년 스프링캠프 시작 전엔 부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양키스에 따르면 저지는 치료를 위해 LA로 이동했고,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술로 저지는 유리체와 파열된 연골 조각을 제거했다.

올 시즌 저지의 활약은 무시무시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올해 155경기, 타율 0.284, 52홈런 114타점 127볼넷, 출루율 0.422, 장타율 0.627, OPS 1.04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특히 그의 52홈런은 메이저리그 신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이다. 무려 마크 맥과이어(49홈런)를 넘어섰다.

그 결과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1위표 30장을 싹쓸이하며 총점 150점으로 만장일치 신인왕을 차지한 것. 또한 올스타는 물론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 다만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는 휴스턴의 호세 알투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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