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선수노조, 오타니 포스팅 시스템 동의 완료

박수진 기자  |  2017.11.22 11:24
오타니 /AFPBBNews=뉴스1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23·니혼햄 파이터스)의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까지 오타니의 영입 절차에 대해 동의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모로시는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이번 오프 시즌 포스팅 시스템은 기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다만, 임시적인(tentative) 합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오타니의 소속팀 니혼햄은 오타니의 미국 진출을 승인하며, 포스팅 시스템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도가 관건이었다. 포스팅 입찰액 상한선인 최대 2000만 달러(약 218억 원)에 대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NPB의 합의는 있었지만 선수 노조 측이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노조 측은 21일 오전 10시까지 협상 시한을 정했다가 22일 오전 10시로 사무국과의 협상 시한을 연장했고, 마라톤 협상 끝에 합의를 이끌어냈다. 절차대로라면 오는 12월 2일 포스팅이 시작된다. 포스팅 이후 30일 동안 선수와 구단의 협상이 가능했지만 이번 임시 합의안으로는 21일 안으로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

오타니는 미국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수다. 최근 미국 에이전트까지 선임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우투좌타인 오타니는 16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가지고 있고, 타격 또한 준수하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이번 오프시즌에서 오타니와 함께 일본 언더핸드 투수 마키타 가즈히사(33·세이부 라이온즈)도 포스팅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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