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신서유기' 합류? 나PD님 제안 없었어요"(직격인터뷰③)

'2017 AAA' 베스트 웰컴상 수상자 이승기 "쑥스럽지만 감사"

김미화 기자  |  2017.11.23 16:10
이승기 / 사진=김휘선 기자


온 국민이 그토록 기다렸던 가수 겸 배우 이승기(30)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제대 후 곧바로 tvN 새 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 극본 홍정은, 홍미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JS픽쳐스)에 캐스팅된 그는 현재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다. 내년 초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가제) 출연도 논의하고 있어 더욱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승기는 본격적인 방송 출연에 앞서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17 Asia Artist Awards, 이하 '2017 AAA')를 통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부쩍 남자다워진 모습으로 레드카펫에 선 이승기는 내로라하는 스타들 사이에서 누구보다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귀환을 알렸다. 시상식에선 'AAA 베스트 웰컴상'을 수상하며 큰 환영을 받기도 했다.

제대하자마자 본격 활동에 시동을 건 이승기를 스타뉴스가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한결 더 늠름하고 듬직해진 모습으로 기자를 반겼다. 군인에서 민간인으로, 또 연예인으로 다시 돌아온 그의 소감을 들어봤다.

이승기 / 사진=스타뉴스


인터뷰②에 이어서

-제대 직전까지 함께 했던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에 이승기가 합류하지 않을까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다시 함께 할 생각이 있나요?

▶'신서유기'의 나영석PD님, 그리고 멤버들과는 늘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연락을 자주 하지 않아도 마음속에 늘 있는 존재들이죠. 저의 '신서유기' 복귀를 궁금해하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사실 (나)영석이 형에게서 어떤 특별한 제안은 없었어요. 다시 합류해 달라는 그런 이야기는 없었죠.

-많은 사람들이, 이승기가 제대하는 날 나영석PD가 납치해주기를 기대하기도 했는데요.

▶저는 저에게 뭔가 특별한 제안을 하지 않을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돼요. '신서유기'의 시작을 제가 함께 했지만, 그 이후에 여러 시즌을 통해서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잖아요. 이미 새롭게 만들어진 '신서유기'에 이승기라는 카드를 다시 쓰는 것이 반드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사진='신서유기' 시즌1 화면 캡처


-만약 나PD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면, 다시 함께 했을까요?

▶저 역시 제안을 받았더라고 이런 저런 가능성들에 대해서 고민을 했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제가 '신서유기'에 합류했으면 바라셨을 텐데, 그 기대에 부응 못해서 죄송해요. 하지만 언제라도 좋은 프로그램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기대해 주시면 좋겠어요.

-제대 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벌써 2017년이 끝나갑니다. 내년 계획은 어떤가요?

▶특별하거나 거대한 계획은 없어요. 연예인으로서 할 수 있는 제 역량 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활력을 주고 싶어요. 드라마든, 음악이든, 예능이든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것이 연예인으로서 본연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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