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서
-신동 씨는 이번 슈퍼주니어 활동을 준비하면서 연출, 기획에 직접 참여했다면서요.
▶(신동)네. 사실 저는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을 시작하면서도 크게 노래에 욕심은 없어서 저만의 재미있는 요소와 퍼포먼스를 더 많이 알리려 했죠. 특히 저는 군대 다니기 전에도 영상 촬영을 계속 해왔어요. 군대 갔다 와서는 뮤직비디오 감독도 맡아봤고요. 사실 찍은 게 적진 않은데 지금 제 이름으로 찍었다고 알리기보다는 제 실력을 직접 인정받고 싶었거든요. 사람들이 제가 찍은 걸 직접 찾아보게 하고 싶었어요. 일단은 멤버들을 잘 활용해서 많이 경험을 쌓으려고 해요. 나중에는 드라마를 직접 연출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이번 '슈퍼쇼7'도 은혁이랑 같이 연출을 직접 맡았어요. 전 스테이지에 등장하는 영상의 연출을 맡았고요.
▶(은혁)이번 '슈퍼쇼7'이 정확히는 8분 만에 매진이 됐답니다. 하하. 티켓 오픈 3분 30초 만에 서버가 다운돼서 전석 매진도 좀 늦어지긴 했네요. 저희 '슈퍼쇼7'은 100회 이상의 공연과 누적 1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슈퍼주니어만의 브랜드 콘서트입니다.
-그렇군요. 은혁 씨도 이번에 무대 연출에 참여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은혁)사실 '슈퍼쇼6'까지는 연출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신동 형이랑 둘이서 다 맡았어요. 멤버들을 잘 알고 뭘 해야 좋은지를 아니까 공연을 더욱 잘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물론 걱정도 많았어요. 연출 경험이 아직은 없어서요. 이번 '슈퍼쇼7'이 공부가 많이 됐어요.
-직접 연출에 참여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은혁)아무래도 어려운 건 연출과 관련된 전문 지식인 것 같아요. 장치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부터 시작해서 여러 디테일한 부분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직접 전문가에게 정보도 얻어서 도움도 받고 있어요.
▶(신동)전 돈(예산) 문제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기획에 맞게 예산 금액을 맞추려 해도 하고 싶은 대로 할 수가 없더라고요. 정해진 한도 내에서 맞춰 연출을 하게 되는 거죠. 뒤에서 레이저를 몇 발 쏘느냐에 따라서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에요. 아무래도 이런 것들이 정말 현실적인 부분을 차지하게 돼요. 다행히 이전에 제가 팬 미팅이나 콘서트를 경험하면서 많이 도움을 받았던 것 같아요. 저희에게 이번 '슈퍼쇼7' 연출을 기획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고 있어요.
-은혁 씨는 동해 씨와 '슈퍼주니어 D&E' 활동도 준비하신다고 들었어요.
-슈퍼주니어 D&E가 추구하는 음악 장르는 무엇일까요.
▶(은혁)기본적으로는 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요. 힙합, 펑크, 디스코 등이 더해질 것 같아요. 원래는 신나는 느낌의 음악을 해왔는데 음악적으로 욕심이 많아요.
-2017년 슈퍼주니어의 활동을 돌아봤을 때 몇 점을 주고 싶은가요.
▶(이특)개인적으로는 100점 이상이라고 생각해요. 120점을 줘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활동 기간이 짧았는데도 나름대로 임팩트도 있었고 방송마다 이슈도 있었어요.
▶(신동)파이팅 넘치게 활동해준 멤버들 덕분에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 저도 120점 주고 싶어요.
-홈쇼핑 출연도 적지 않은 화제를 모았다고 들었어요.
▶(이특)네. 홈쇼핑에 출연해서 45분 만에 매출 20억 원을 달성했답니다. 전화 주문 건수만 4000건이 넘었다고 해요. 하하. 깜짝 놀랐죠. 사실 상품이 잘 팔리지 않을까봐 걱정도 됐어요. 컴백을 앞두고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우려도 조금 되긴 했었는데 (상품도 완판도 됐는데)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퍼주니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요.
▶(신동)홈쇼핑 방송 시작이 오후 10시 45분에 시작됐잖아요. 그게 정각에 시작하지 않은 이유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 드라마가 끝나기 직전 채널을 돌리는 시점에 맞춰 미리 편성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 인터뷰④에 이어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