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기용(25)이 '포스트 김우빈'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장기용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장기용은 "친형이 이번 작품 들어가기 전에 우도환, 양세종과 같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해줬다. 기분 좋은 상상이었다. 무사히 드라마를 끝나고 어떤 기사에 양세종, 우도환, 장기용이라는 말이 있었다"라며 "친형의 기분 좋은 바람이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니까 신기했다. 저도 그렇게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감사할 것 같았는데 기사에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정남길은 무뚝뚝했던 성격이었지만 마진주를 만나 점차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장기용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고백부부'가 발굴한 신예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3년 아이유의 '분홍신', '금요일에 만나요' 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알린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장기용은 대표작까지 만들어내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기용은 "두 분이 너무 잘하는데 같이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거론됐으니 조금 더 잘해야겠다는 배우로서 마인드가 올라갔다. 배우로서 많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기용은 앞으로 '포스트 김우빈'이라는 말을 듣길 바랐다. 그는 "김우빈 선배님들 되게 좋아한다. 연기도 잘하시고 영화나 드라마 나오는 건 싹 다 봤다. 듣고 싶은 말이 있다면 '포스트 김우빈'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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