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차태현, 신이 된다면? "세계평화"

이경호 기자  |  2017.11.28 08:03
차태현/사진=하이컷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 함께')의 주연 차태현이 세계평화에 남다른 뜻을 밝혔다.

28일 오전 하이컷은 '신과 함께'의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도경수, 이정재 등 13명의 배우들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림 역의 하정우는 '본인만의 천국을 만든다면 어떻게 꾸미겠냐?'는 질문에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도록 편백나무를 많이 심을 것 같다. 비숑프리제가 색깔별로 뛰어다녔으면 좋겠다. 과일나무도 있었으면 좋겠다. 견과류도 필요하니 마카다미아 나무들도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자홍 역의 차태현은 '신이 된다면 가장 먼저 뭘 하고 싶은가?'란 질문에 "예전에는 나를 위해 뭘 하면 좋을까 생각했겠지만 이제는 세계평화 이런 게 떠오른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그렇다. 물론 노력한 만큼 아이들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기본적으로 전쟁이나 테러만큼은 없는 사회에서 이 아이들이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해원맥 역의 주지훈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웃음꽃을 누구에게 선물하고 싶냐?'는 질문에 "김용화 감독"이라며 "너무 밝고 재미있는 분인데 지금 아마 상상도 못할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을 거다. CG에 음악에 영화 흥행 여부까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의 주역들/사진=하이컷


덕춘 역의 김향기는 '죽기 전 마지막 식사 메뉴로 무엇을 고르겠는가?'라는 질문에 "할머니가 해주신 강된장이다. 저희는 따박장이라고 부른다. 강된장에 양배추 찐 것을 밥이랑 싸먹고 싶다"고 말했다.

원 일병 역의 도경수는 '신과 함께'을 꼭 봐야 하는 이유를 다섯 글자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정.말.없.었.다. 이런 영화는 (이전에) 정말 없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신과 함께'는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간의 죽음 후 저승에서 각기 다른 지옥을 경험한다는 이야기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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