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 함께')의 주연 차태현이 세계평화에 남다른 뜻을 밝혔다.
28일 오전 하이컷은 '신과 함께'의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도경수, 이정재 등 13명의 배우들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림 역의 하정우는 '본인만의 천국을 만든다면 어떻게 꾸미겠냐?'는 질문에 "피톤치드가 많이 나오도록 편백나무를 많이 심을 것 같다. 비숑프리제가 색깔별로 뛰어다녔으면 좋겠다. 과일나무도 있었으면 좋겠다. 견과류도 필요하니 마카다미아 나무들도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자홍 역의 차태현은 '신이 된다면 가장 먼저 뭘 하고 싶은가?'란 질문에 "예전에는 나를 위해 뭘 하면 좋을까 생각했겠지만 이제는 세계평화 이런 게 떠오른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그렇다. 물론 노력한 만큼 아이들의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기본적으로 전쟁이나 테러만큼은 없는 사회에서 이 아이들이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덕춘 역의 김향기는 '죽기 전 마지막 식사 메뉴로 무엇을 고르겠는가?'라는 질문에 "할머니가 해주신 강된장이다. 저희는 따박장이라고 부른다. 강된장에 양배추 찐 것을 밥이랑 싸먹고 싶다"고 말했다.
원 일병 역의 도경수는 '신과 함께'을 꼭 봐야 하는 이유를 다섯 글자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정.말.없.었.다. 이런 영화는 (이전에) 정말 없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신과 함께'는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간의 죽음 후 저승에서 각기 다른 지옥을 경험한다는 이야기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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