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이소소' 류현경, 안세하 청혼 거절.."못할 것 같아"

조연을 인턴기자  |  2017.11.28 21:07
/사진=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캡처


'20세기 소년소녀'에서 류현경이 안세하의 청혼을 거절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연출 이동윤)에서 정우성(안세하 분)은 한아름(류현경 분)을 위해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렀다.

청혼이었다. 그러나 한아름은 거절했다. 정우성은 "집에 누나들도 많고 불편해서 그런가?"라며 이유를 물었다.

한아름은 누나들 때문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한아름은 "아니야.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나한테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빈말 아니고 정말 누나들 좋으신 분 같더라. 그냥 나 왜 그렇게 안달이 났을까.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면서 그렇게 괜찮은 사람처럼 인정받고 싶었던 걸까. 그냥 나는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었던 것 같아. 친구들도 다 하니까. 남들 다하니까 나만 못하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정우성은 "우리가 차츰 준비하면 될 것 같은데"라며 한아름을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한아름은 단호했다. 한아름은 "아니. 못할 것 같아. 나답지 않은 내가 너무 싫어. 내 부모님한테도 안 하던 걸 너희 누나들한테 하는 자신을 보면서 나는 내가 너무 싫고 이상했어"라며 자신의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한아름은 "우리 그만해야 할 것 같아"라며 정우성에게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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