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나이 마흔에 귀엽다고?..기분 좋아요"(인터뷰)

tvN '이번생은 처음이라' 마상구 役 박병은 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7.11.30 11:56
배우 박병은 /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박병은(40)이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귀엽다"라는 반응에 감사를 표했다.

박병은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필요충족로맨스로 사랑 받았다. 박병은은 '이번생은 처음이라'에서 마상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마상구는 구김살 없는 캐릭터로, 허당 매력부터 반전매력까지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박병은을 향해 "귀엽다"라는 칭찬이 쏟아졌다.

박병은은 귀엽다는 칭찬에 쑥스러워 하며 "다 딸 뻘이죠"라며 "그래도 기분 좋아요"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제가 생각해도 마상구가 귀엽다고 생각했다"라며 "마상구라는 캐릭터는 귀여움이 수반되지 않으면, 다른 것을 이해시킬 수 없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귀여운 면이 있어야 납득이 가는 장면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박병은은 "제 안에 귀여운 면이 있으면 그것을 뽑아쓰려고 했다. 마상구 캐릭터가 귀여운게 있어야 드라마가 사니까, 귀여우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를 마친 박병은은 영화 '안시성'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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