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특혜 논란이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졌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병원 특혜 의혹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20건 넘게 게재돼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참여수를 얻은 청원은 1만 명이 넘어서고 있다. 해당 청원인은 "지금 인터넷이 난리다. 연예인으로서 이래도 되는 겁니까. 가장 위중한 아기들이 있어야 하는 곳에 두 달씩이나 버티고 모유 수유하고 다른 위중한 아기들은 어떻게 한 걸까요"라며 "아무리 갑부 연예인 자식이라도 공정하게 해야지 대한민국 적폐다. 삼성병원 측과 박수진 씨는 솔직하게 특혜 준거에 대해서 분명한 사과와 개선이 필요하다. 생사가 오가는 아기들이 있어야 하는 곳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후 박수진이 제1중환자실(A~C셀), 제2중환자실(D~F셀) 중 위독한 아기들이 치료를 받는 제1중환자실에 계속해서 머무르는 특혜를 누렸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박수진 소속사 키이스트, 병원 양측은 추가 해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해서도 키이스트 측은 추가적인 입장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청와대는 국정 현안 관련, 국민들 다수의 목소리가 모여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서는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 즉 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보좌관 등이 답하겠다고 공표한 상황이다.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특혜 논란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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