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한끼' 자이언티, "행복하자" 노래 불구 불행한 실패

조연을 인턴기자  |  2017.12.07 00:24
/사진=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가수 자이언티가 '양화대교'를 부르며 상수동을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한 끼에 실패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자이언티와 이적이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자이언티와 이적은 MC들과 함께 부동산에 들어갔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새집을 알아보고 있었다. 초등학생은 이적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이적은 '압구정 날라리', '말하는 대로'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불렀으나 소용없었다. 반면 초등학생들은 '양화대교' 가사까지 읊을 정도로 자이언티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강호동과 자이언티 그리고 이경규와 이적이 한 팀이 됐다. 각각 '강자'와 '경적'으로 팀명을 정했다.

자이언티는 첫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주민은 자이언티를 알아보지 못했고 이에 '양화대교'를 불렀다. 주민은 '양화대교'를 안다고 했고 이에 자이언티는 "한 끼 하자"라고 개사해 노래를 불렀다. 주민은 "밥을 안치려고 그런다"고 했지만 주민은 "집이 좁다"며 거절했다.

이어 같은 건물에서 이적이 한 끼에 첫 도전했다. 주민은 이적을 단숨에 알아봤다. 그리고 '한끼줍쇼' 촬영인 것도 바로 알아챘다. 그러나 주민은 "밥이 먹을 게 없다"고 주저했다. 이에 이경규는 반찬을 사가겠다고 설득했다. 주민은 결국 한 끼를 수락했다. 이경규는 "날도 추운데 다행이다"며 기뻐했다.

이경규와 이적을 집으로 초대한 주민은 이경규 딸과 나이가 같은 학생이었다. 그는 "방금까지만 해도 TV로 보고 있었다"며 반가워했다. 집에 먹을 게 없는 주민을 위해 이적과 이경규는 마트에서 재료를 사와 댤걀국과 참치김치찌개를 직접 만들었다.

한편 강호동과 자이언티는 "행복하자"라고 이 집 저 집에서 '양화대교'를 부르며 상수동을 배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이언티는 한 끼에 실패했다. 이에 강호동과 자이언티는 편의점에서 상수동 주민과 컵라면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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