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기과학회 ‘50대 전립선암 주의’

채준 기자  |  2017.12.07 08:43
/사진제공=대한비뇨기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2017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2017 Korean PROSTATE CANCER Fact Sheet)’을 발표했다. 이 자료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되어 있는 20세 이상 성인 남성 전수의 연령 소득 동반질환별 전립선암 발생 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50대 남성에서 전립선암 증가율이 타 연령에 비해 높고,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등의 만성질환이나 복부비만이 있는 남성에서 전립선암 발생률이 높았다.

전립선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는 ‘나이’로, 우리나라는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향후 전립선암 발생 및 유병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40세 이하의 남성에서는 드물다가 50세 이상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60세 이후 급격히 늘어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10년 전 대비 50대는 55%, 60대는 37%, 70대는 24%, 80대는 14%가 증가해 50대 남성의 전립선암 증가폭이 도드라졌다. 다른 연령대 대비 50대에서 전립선암 증가폭이 큰 이유는 조기 발견을 위해 50대의 전립선암 정기검진이 더욱 강화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조진선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은 “연령, 동반질환 등의 고위험 요소가 있는 이들에게는 조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전립선암에 대한 가장 중요한 대비책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전립선을 둘러싼 지방이 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연구 보고 등이 있는 만큼,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 예방 및 적정 건강 체중 유지를 위한 식생활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전립선암 예방 5대 수칙
1. 일주일에 5회 이상 신선한 과일·채소 섭취
2. 일주일 중 5일은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
3. 지방 함량이 높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적정체중을 유지
4. 50세 이상 남성은 연 1회 전립선암 조기검진
5. 가족력이 있다면 40대부터 연 1회 전립선암 조기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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