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아듀 핀란드 3인방"..'어서와', 한국의 마지막 밤 '애틋'

최서영 인턴기자  |  2017.12.07 21:54
/사진=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핀란드 친구들의 한국에서의 마지막 하루가 그려졌다.

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에서 온 빌레, 빌푸, 사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핀란드 친구들은 아침 일찍 창덕궁을 찾았다. 이들은 후원을 거닐며 정조와 영조에 대한 역사 공부를 했다. 또 자리 한 쪽에 마련된 왕후체험을 하는 곳에서 직접 동백기름과 홍화 연지를 바르며 화장을 해 웃음을 줬다.

이후 점심시간이 되자 빌레는 "김치가 먹고 싶다. 김치. 김치. 김치"를 외쳤다. 세 사람을 식당을 찾아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이에 세 사람은 "김치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다"며 한 한식 음식점으로 찾아갔다. 이어 세 사람은 막걸리와 맥주를 시키며 한식을 즐겼다.

이어 세 사람은 한국의 PC방을 경험했다. PC방에서 게임을 하며 세 사람은 무아지경에 빠졌다. 빌레는 "나 이 게임 너무 못해서 울 것 같아"라고 소리치며 게임을 즐겼다. 사미는 "다 죽여. 다 쏴버려. 크르릉"이라고 외치며 살벌하게 게임을 해 웃음을 줬다.

밤이 되자 세 사람은 서울의 야경을 즐기기 위해 한강의 유람선을 탔다. 빌레는 "지금은 추억이 많이 남았다. 식당도 아무 곳이나 들렀는데 다 맛있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빌푸는 "계획했던 것들이 잘 이뤄졌다. 싸우지도 않고 잘 여행했다"고 말했다.

이후 저녁시간이 되자 세 사람은 페트리와 합류한 뒤 한국에서의 최후의 만찬을 즐기기 위해 고깃집으로 향했다. 한국식 삼겹살, 목살, 돼지갈비, 갈매기살 등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주문하고 마지막으로 소주 한 병을 시켰다.

친구들은 '소주'라는 말에 행복해했다. 사미는 "소주라는 단어는 확실하게 배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어느새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빌레는 사랑하는 막걸리를 가지고 가고 싶어 안달이 났다. 하지만 페트리가 "막걸리는 터질 수 있어. 그러니 편의점에서 캔 막걸리를 사줄게"라고 말해 빌레는 안심하고 다시 짐을 쌌다.

빌푸는 "서울은 우리에게 친절했어. 너무 아쉽다"라며 한국을 떠나기를 아쉬워했다.

한국의 사소한 것에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봤던 핀란드 세 친구가 아쉬운 마음으로 한국을 떠났다. 소중한 추억과 맛있는 먹거리로 가득 찼던 그들의 여행덕분에 많은 시청자들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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