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on Air] '대표팀 악재' 이근호-윤일록, '한중전' 결장 유력.. 왜?

지바(일본)=김우종 기자  |  2017.12.08 19:48
이근호 /사진=뉴스1



이근호와 윤일록이 한중전에서 결장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 1차전(SPOTV 생중계)을 치른다.

중국과 첫 경기는 여러모로 매우 중요하다. 우선 우승을 목표로 하는 대표팀으로서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또 지난 3월 월드컵 최종예선 창사 원정에서 당했던 0-1 패배를 설욕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에 악재가 닥쳤다. 대표팀 주축 자원인 이근호와 윤일록이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 감독은 8일 공식 훈련에 앞서 "이근호와 윤일록은 내일 경기에 나갈 수 없을 것이다"라면서 "특별한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오늘도 같이 훈련을 했다. 특별한 상황이 오면 출전할 수도 있지만 무리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근호와 윤일록이 특정 부위를 크게 다친 건 아니다. 다만 시즌을 치른 가운데, 울산 훈련 이후 다소 컨디션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태용 감독은 "무리를 한다면 출전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 이유는 없다. 앞으로 2,3차전이 남아 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기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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