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포인트] '신인상' 이정후 "내년에 더 잘하겠다"

심혜진 기자  |  2017.12.08 20:36
이정후.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19)가 또 하나의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8일 오후 8시 MBC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열렸다. 이정후가 신인상 수상자가 됐다.

이정후는 올 시즌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 144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324, 2홈런, 47타점, 111득점을 기록했다. 더불어 신인 최다인 179안타를 때려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아버지 이종범 위원이 시상을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수상 후 이정후는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감독님께 더 감사드린다. 내년에 더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자' 이종범 위원과 이정후는 수상 공약을 이행했다. 남진의 둥지를 듀엣으로 소화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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