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포인트] 김재환·최정·최형우, 타자부문 TOP3 선정

심혜진 기자  |  2017.12.08 21:14
최정-최형우-김재환.



두산 베어스 김재환, SK 와이번스 최정,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카스포인트 어워즈 타자 부문 TOP3에 선정됐다.

8일 오후 8시 MBC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열렸다. 김재환, 최정, 최형우가 타자 부문 TOP3에 올랐다.

김재환은 올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35홈런, 115타점, OPS 1.032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대기록도 세웠다. 13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과 N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타점을 쓸어담으면서 역대 포스트시즌 전 경기 개인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형우는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올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2, 26홈런, 120타점, OPS 1.026을 기록,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년 연속 홈런왕 최정은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46홈런 113타점 OPS 1.111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에서 커리어하이를 세웠다.

올 시즌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최정은 100점을, 김재환은 "팀이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90점, 최형우는 "우승을 했기 때문에 1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정은 "홈런 타자가 아니다. 박병호가 KBO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다. 나는 잠시 거쳐가는 선수일 뿐이다"고 말했다.

의미있는 기록을 묻는 질문에 김재환은 "타점 기록이다. 한국 야구 최초 기록이기 때문에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팬들이 봤을 때 간절함이 보였을 것이다. 큰 활약은 없어도 좋게 봐주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정을 당황시키는 질문이 이어졌다. 최정의 아버지가 최정이 홈런을 쳤을 때마다 학생들에게 피자를 사주는 세리머니를 펼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최정은 도통 영문을 모른다는 표정이었다. 이내 최정은 "아버지가 뒤에서 서포터를 잘 해주신 것 같다"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동생 최항에게는 "내년에 잘해서 팀에 더욱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다둥이 아빠 김재환은 육아와 야구 중 어떤 것이 더 어렵냐는 질문에 "각자 하시는 일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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