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스완지, WBA에 1-0 신승..8G만 승리

박수진 기자  |  2017.12.10 11:38
기성용 /사진=스완지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기성용(28)이 풀타임을 뛴 스완지시티가 웨스트브로미치(이하 WBA)를 꺾고 리그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는 1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WBA와의 '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지난 10월 14일 허더스필드전 이후 무려 8경기(EPL 기준)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동시에 시즌 성적 3승 3무 10패(승점 12점)로 크리스탈 팰리스(2승 5무 9패, 승점 11점)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19위로 올라섰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교체 없이 풀타임을 뛰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결승골의 시발점이 된 코너킥을 담당하며 힘을 보탰다.

경기에서는 스완지가 1-0으로 신승했다. 0-0으로 팽팽했던 후반 36분 스완지 시티 빌프레드 보니의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기성용이 찬 코너킥이 WBA 골문 앞으로 향했고, 혼전 끝에 보니에게 흘렀다. 보니는 이 공을 오른발로 강하게 찼고, 골망을 갈랐다. 결국 스완지는 이 골을 잘 지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스완지는 오는 14일 오전 4시 45분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EPL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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