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와 '스타워즈:라스트제다이'가 12월 극장대첩 포문을 연다.
11일 오전 9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14일 개봉하는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는 28.4%, '강철비'는 21.5%로 각각 1,2위를 기록 중이다. 두 영화의 개봉으로 그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꾼'의 독주도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는 전편 '깨어난 포스'에서 비밀의 열쇠를 쥔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되어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그간 유독 한국에선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편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327만명을 동원해 한국 극장가에 연착륙에 성공했다. 때문에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가 전편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할지가 관전 포인트.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에 맞서는 '강철비'는 올겨울 한국영화 빅3(강철비,신과함께, 1987) 중 포문을 여는 영화. 1137만명을 동원한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다. 북한에서 쿠테타가 벌어진 뒤 최고 권력자가 한국으로 넘어오고 남북한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정우성과 곽도원이 호흡을 맞췄다.
'강철비'가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가 12월 극장대첩 포문을 열면 20일에는 '신과 함께'와 휴 잭맨의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이 개봉한다. 27일에는 '1987'이 선보인다.
'강철비'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 맞대결의 승자가 12월 극장가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크리스마스 극장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과연 12월 극장대첩 첫 대결의 승자가 어떤 영화가 될지, 주사위는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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