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헨스비, 도핑 규정 위반..1년간 PGA 출전 금지

박수진 기자  |  2017.12.12 11:08
마크 헨스비. /AFPBBNews=뉴스1


호주 출신 골퍼 마크 헨스비(46)가 도핑 규정 위반으로 인해 1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PGA 투어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헨스비가 약물 테스를 위한 샘플 제공 요청에 응하지 않아 도핑규정을 위반했다"며 "헨스비는 이제 1년간 투어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이 성명에 따르면 헨스비의 징계는 오는 2018년 10월 26일에 해제된다.

세계랭킹 1623위에 올라있는 헨스비는 1995년에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고, PGA 통산 6개 대회의 우승 기록(PGA 1, 유럽투어 5)이 있다. 지난 16-17 시즌은 2부 리그격인 웹닷컴 투어에 주로 출전했고, PGA 투어에 두 대회에 참가했지만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로써 헨스비는 PGA 투어에서 도핑 규정을 위반한 4번째 선수가 됐다. 앞서 도핑으로 정지를 받은 선수는 덕 배런(48·미국), 바빅 파텔(27·미국), 스콧 스톨링스(32·미국)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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