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수·고영표 등 kt 선수들¸ 아동센터 찾아 봉사활동

심혜진 기자  |  2017.12.12 15:07
김재윤, 오태곤, 심재민이 아이들과 함께 미니게임을 하고 있다./사진=kt wiz



kt wiz 선수들이 뜻을 모아 모금한 500만 원을 지난 11일(월) 수원 소재 아동센터 '경동원'을 직접 찾아 기탁했다.

12일 kt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박경수는 한돈자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경동원'과 연이 닿게 됐다.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고 선수들은 만장일치로 기부금을 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고자 윤석민, 장성우, 김재윤, 오태곤, 고영표, 심재민 등 10명의 선수들도 함께 했다.

선수들은 미리 준비한 유니폼과 아동용 글러브를 가지고 '경동원'을 찾았다. 아이들에게 선물한 유니폼과 글러브에는 10명의 선수들이 사인을 해주었고 유니폼을 입고 좋아하는 선수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강당에서는 미니게임과 더불어 아이들과 캐치볼을 하고 배팅볼을 던져주며 함께 했다.

경동원 신승주 원장은 "선수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어 고맙고 기쁘다"며 "내년에도 아이들과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경수는 행사를 마치고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왔다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연고지역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통한 행복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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