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주지훈 "영화 보다 엉엉 울어버렸다"

김현록 기자  |  2017.12.12 17:33
주지훈 / 사진=임성균 기자


영화 '신과 함께'의 주지훈이 영화를 처음 보고 엉엉 울었다고 털어놨다.

주지훈은 1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덱스터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영화가 이날 처음 공개된 가운데 저승 3차사 중 한 사람인 해원맥 역을 맡은 주지훈은 "처음 영화를 봤고 그린 매트에서만 촬영했기에 더 궁금했다.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기에 관객의 입장에서 볼 수 있었다"면서 "원했던 대로 잘 나온 것 같다. 와이어에서 찍은 장면에 속도감이 더해지고 질량이 생기니까 찍은 사람으로서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지훈은 "영화를 보니 드라마적 요소가 다가오더라. 후반부에선 엉엉 울어버렸다"며 "30대 중반 나이에 영화를 보다 엉엉 울어서 옆 관객에게 방해가 됐다. 그만큼 몰입해서 봤다"고 덧붙였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고 죽은 소방관 자홍이 환생을 위해 3명의 저승차사와 함께 7개의 지옥, 7번의 재판을 통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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