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대군' 캐스팅 확정..결혼 후 안방극장 복귀(공식)

윤성열 기자  |  2017.12.13 08:46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배우 주상욱이 TV조선 새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연출 김정민, 극본 조현경) 출연을 확정했다.

13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주상욱은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왕의 차남이자 제 2의 이방원을 꿈꾸는 도전자인 진양대군 이강 역에 캐스팅됐다. 주상욱은 이 역할을 통해 조선 최고의 야심가로 변신할 예정이다.

주상욱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JTBC '판타스틱' 이후 처음이다. 지난 5월 배우 차예련과 결혼한 주상욱은 '대군-사랑을 그리다'를 통해 안방극장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여자를 둘러싼 두 왕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드라마다. KBS 2TV '공주의 남자', '조선총잡이'를 연출한 김정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JTBC '하녀들'의 조현경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주상욱이 맡은 이강은 왕의 아들로서 부러울 만한 태생을 가졌으나 왕세자인 형과 팔방미인 천재 동생에게 가려진 인물이다. 이를 극복하고 보위를 차지하기 위해 철저한 이미지 메이킹과 부단한 노력을 꾸려가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주상욱은 진양대군의 늠름한 자태를 표현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부터 억양과 말투, 승마 연습까지 캐릭터 완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군-사랑을 그리다'는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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