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인종차별행위' COL 카르도나에 5G 정지 징계

박수진 기자  |  2017.12.13 09:44
한국과의 평가전에 교체로 출전한 카르도나. /AFPBBNews=뉴스1


FIFA(국제축구연맹)가 한국과의 평가전 도중 인종차별 행위를 한 콜롬비아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25·보카주니어스)에게 5경기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FIFA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인종 차별에 대한 동작을 한 카르도나에게 국가대표팀 5경기 정지와 함께 경기장 출입도 금지하는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2만 스위스 프랑(약 2200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카르도나는 지난 11월 1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에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0-1 상황에서 후반 16분 권창훈의 득점으로 2점 차로 뒤지자 콜롬비아 선수들은 거친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다.

후반 17분 김진수가 볼 처리 과정에서 쓰러져 넘어지자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강제로 일으켜 세우려는 쓸데없는 행위를 했다. 이후 신경전이 벌어졌고, 대표팀 주장 기성용을 비롯해 권경원, 권창훈 등이 몰려들어 몸싸움을 펼쳤다.

카르도나는 이 과정에서 기성용을 향해 눈을 찢는 인종 차별 의미가 담긴 동작을 했다. 두 손으로 양 눈을 찢으며 기성용을 조롱했다.

경기 종료 후 해당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퍼졌고, 카르도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졌다. 콜롬비아 축구협회와 카르도나는 SNS를 통해 사과를 했지만, 결국 징계를 피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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