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女 아이스하키 6명 도핑 징계..올림픽 출전 금지

심혜진 기자  |  2017.12.13 10:56
소치 올림픽 당시 러시아 아이스하키 대표팀./AFPBBNews=뉴스1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6명의 금지약물 복용사실을 확인하고 징계를 내렸다.

IOC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금지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러시아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안나 시바노바, 에카테리나 레베데바 등 6명을 영구제명하고 올림픽 출전을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징계를 받은 선수들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당시 금지 약물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러시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소치 올림픽에서 6위를 기록했다. 캐나다와 미국, 스위스가 금,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IOC는 "러시아 아이스하키팀의 소치올림픽 출전 기록은 실격 처리되고, 국제아이스하키협회에 러시아의 대회 출전 결과를 수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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