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강철비' 명장면? 국수 먹으며 한 편이라 말한 것"

이새롬 인턴기자  |  2017.12.13 22:10
/사진='카카오 TV'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정우성이 자신이 주연한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남북한의 현실이라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카카오TV 츄잉챗 '정우성·곽도원과 강철비 핵잼토크'에서는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 정우성, 곽도원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우성은 관객들의 질문 중 '영화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국수 가게에서 곽도원이 정우성의 수갑 한 쪽을 풀고 자신의 손에 채우며 "우리는 한 편"이라고 말하는 장면을 뽑았다.

사회를 본 박지선이 명장면 선택 이유를 물었고, 정우서으 "현실의 남과 북을 보는 것 같아 짠한 감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한 후 북한군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이 북한 1호를 데리고 한국으로 넘어오고, 이에 핵전쟁 발발 위기가 발생하자 이를 막고자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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